아침에 손가락이 뻣뻣하거나, 손가락 관절이 붓고 아픈데도 “그냥 나이 들어서 그렇겠지” 하고 넘기시나요?
손 관절염은 방치할수록 일상생활에 큰 영향을 주는 질환이며, 단순 통증과 초기 염증만 있을 때 치료를 시작하면 더 좋은 결과를 기대할 수 있습니다.
이 글에서는 손 관절염의 주요 증상, 병원을 꼭 가야 하는 시점, 그리고 어떤 진료과에서 어떤 치료를 받을 수 있는지까지 자세히 안내드립니다. 혹시라도 내 손 증상이 단순한 피로가 아닐 수 있다면, 지금 체크해보세요.
1. 이런 증상이 있다면, 손 관절염 초기일 수 있습니다
손 관절염은 주로 퇴행성(골관절염) 또는 자가면역성(류마티스 관절염) 형태로 나타납니다. 두 질환 모두 조기에 관리하지 않으면 관절 변형과 기능 저하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에 초기 증상을 정확히 알아두는 것이 중요합니다.
📌 손 관절염 초기 주요 증상
- 아침에 일어나면 손가락이 뻣뻣하게 굳어 있는 느낌
- 손가락 관절(특히 손등 쪽)이 붓거나 누르면 통증
- 작은 물건을 쥐거나 돌리는 동작이 불편하거나 아픔
- 관절 부위에 열감, 붉은기, 피로감 동반
- 손가락을 움직일 때 딱딱 끊기는 느낌이나 소리
특히 손가락 끝 마디(원위지절관절)이 아니라, 두 번째 마디(근위지절관절) 또는 손가락과 손 연결 부위(중수지관절)에 증상이 집중된다면, 단순한 손 피로나 건초염이 아닌 관절염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2. 병원은 언제 가야 할까? 3가지 이상 해당되면 바로 진료 권장
손 관절염은 생각보다 빠르게 진행될 수 있으며, 한 번 손상된 관절은 완전히 회복되기 어렵습니다.
따라서 다음과 같은 항목 중 3가지 이상 해당된다면 즉시 병원 진료를 받아야 합니다.
✅ 병원 진료가 필요한 주요 기준
- 손가락 통증 또는 뻣뻣함이 2주 이상 지속됨
- 관절에 붓기나 열감이 자주 반복됨
- 아침에 손을 펴거나 움직이는 데 30분 이상 소요
- 손가락 관절이 눈에 띄게 튀어나오거나 굵어짐
- 손힘이 약해지고, 작은 물건 잡기 어려움
- 가족 중 관절염, 류마티스 병력이 있음
- 진통제를 먹지 않으면 일상생활에 지장
- 관절에서 딱딱 끊기거나 비정상적인 소리가 남
초기에는 단순 염증으로 오해하기 쉬우나, 이런 증상이 반복되면 관절이 이미 염증에 의해 손상되고 있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이때 병원을 방문하면 X-ray, 혈액검사, 초음파 등을 통해 명확한 진단이 가능합니다.
3. 진료과와 치료 방법은? 정형외과 또는 류마티스내과 방문
손 관절염이 의심될 때는 어느 병원을 가야 하는지도 중요합니다. 증상과 병력에 따라 정형외과 또는 류마티스내과 중 선택하면 됩니다.
✔ 정형외과가 적합한 경우
- 손가락 통증이 국소적이며, 특정 부위만 아픈 경우
- 과거 외상이나 과사용으로 인한 퇴행성 관절염 의심 시
- 관절에 물혹(결절)이나 뼈 돌출이 생긴 경우
- 물리치료, 주사치료, 수술적 치료가 필요한 경우
✔ 류마티스내과가 적합한 경우
- 아침 뻣뻣함이 오래 지속되고 대칭적으로 손가락이 아픈 경우
- 손 외에도 손목, 발가락 등 다발성 관절통이 동반되는 경우
- 전신 피로감, 미열, 체중감소 등의 전신 증상 동반 시
- 자가면역 질환 의심 소견이 있는 경우
✅ 대표적인 치료법
- 약물치료: 항염증제, 진통제, 면역조절제
- 주사치료: 염증 관절에 국소 주사 투여
- 보조기 착용: 손가락 관절 고정 및 휴식
- 물리치료 및 도수치료
- 생활습관 교정: 손 과사용 줄이기, 체온 유지, 스트레칭
초기에 치료를 시작하면 대부분 수술 없이 증상을 조절할 수 있고, 관절 기능을 오래 보존할 수 있습니다.
손 관절, ‘참으면 낫겠지’가 가장 위험합니다
손 관절염은 단순한 피로나 노화 증상처럼 보일 수 있지만, 조기 진단과 치료를 놓치면 손가락이 굳거나 변형되고, 일상생활에 큰 불편을 초래할 수 있습니다.
특히 손은 사용 빈도가 높기 때문에 진행 속도가 빠를 수 있고, 치료 시기를 놓치면 회복이 어렵습니다.
아래에 해당된다면, 지금 병원 진료를 고려해 보세요.
✔ 2주 이상 지속되는 손가락 통증 또는 뻣뻣함
✔ 아침에 손이 잘 펴지지 않거나 붓는 증상
✔ 관절 부위가 자주 붓고, 힘이 빠지는 느낌
✔ 관절이 눈에 띄게 튀어나오거나 굵어진 경우
손의 건강은 삶의 질과 직결됩니다. 증상을 가볍게 넘기지 말고, 빠른 진단과 치료로 더 늦기 전에 관리를 시작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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