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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절염

프롤로 치료, 관절염에 효과 있을까? (재생주사, 통증 완화, 비수술 대안)

by 지오뉴 2025. 9. 7.

“주사 한 번 맞고 관절이 좋아졌다는 얘기, 혹시 과장 아닐까?”


최근 병원이나 통증클리닉에서 ‘프롤로 치료’(프롤로테라피, 인대강화주사)를 관절염 환자에게 추천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수술은 피하고 싶고, 약물 치료에 한계를 느끼는 환자들에게 새로운 대안처럼 보이기도 하죠.


과연 프롤로 치료는 퇴행성 관절염에 효과가 있을까요? 이 글에서는 프롤로 치료의 원리, 실제 효과, 장단점, 주의사항까지 객관적인 정보로 정리해드립니다.

프롤로 치료

1. 프롤로 치료란 무엇인가요? – 손상된 조직을 자극해 스스로 회복하게 만드는 주사

프롤로 치료(Prolotherapy)는 ‘Proliferation’(증식)의 줄임말로, 우리 몸의 조직을 ‘재생’하게 유도하는 치료법입니다. 주로 사용하는 약물은 포도당이나 미세한 자극 성분이 포함된 주사액으로, 인대, 힘줄, 관절 주변 연부조직에 직접 주입합니다.

 

주사된 부위는 미세한 염증 반응을 일으켜 손상된 조직의 치유를 촉진하고, 콜라겐 생성을 자극합니다.
즉, 기존의 소염제처럼 통증을 억제하는 것이 아니라, 손상된 부위를 스스로 재건하도록 유도하는 치료 방식입니다.

 

📌 적용 부위

  • 무릎 퇴행성 관절염
  • 어깨 회전근개 손상
  • 손목·발목 인대 불안정
  • 허리 디스크 주변 조직 약화
  • 목·허리 만성 통증

프롤로는 기존 물리치료나 약물치료에서 효과가 미미했거나, 수술을 고려하기엔 이른 상태에서 주로 시행됩니다.

2. 관절염에 정말 효과가 있을까? – 경증에서 중등도까지 기대 가능

퇴행성 관절염의 경우, 관절 내 연골이 닳아 없어지고, 관절 주변 인대와 근육이 약화되면서 통증이 발생합니다. 프롤로 주사는 이 중에서 연골이 아닌 ‘주변 지지 조직(인대, 힘줄)’에 작용하여 관절 안정성을 높이고 통증을 줄이는 효과가 있습니다.

 

🔍 연구 및 임상 효과 요약

  • 경증~중등도 퇴행성 관절염 환자에게 통증 감소 효과 있음
  • 치료 직후보다는 2~4주 후부터 증상 완화가 점차 나타남
  • 관절 기능 회복과 운동 범위 증가 보고
  • 일상생활의 불편 감소 및 약물 의존도 감소

다만, 이미 관절 연골이 거의 소실된 말기 관절염에는 효과가 제한적입니다.


프롤로는 초기 혹은 중기 환자에게 ‘수술을 늦출 수 있는 치료 옵션’으로 의미가 크며, 주사 한 번으로 모든 증상이 사라지지는 않습니다. 보통 3~5회 정도 주기적 치료가 필요합니다.

3. 장단점과 주의사항 – 수술이 부담스러울 때 좋은 대안

프롤로 치료는 비교적 안전하고 간단한 시술이지만, 분명한 장점과 단점, 그리고 주의할 점이 있습니다.

 

✔ 프롤로 치료의 장점

  • 전신부작용이 거의 없는 안전한 치료
  • 수술 없이 조직 회복을 유도하는 재생 방식
  • 짧은 시술 시간(5~10분), 입원이 필요 없음
  • 회복 속도가 빠르고 일상생활 즉시 가능

❗ 단점 및 한계

  • 즉각적인 통증 완화는 어려움
  • 효과가 개인차가 크며, 일부는 큰 변화 없을 수 있음
  • 경과를 보기 위해 2~4주 이상 관찰이 필요
  • 주사 맞은 부위에 일시적 통증, 압통, 뻐근함 발생 가능

주의할 점

  • 감염 위험이 낮지만 주사 부위 위생 중요
  • 심한 염증 상태이거나 감염성 관절염은 시행 불가
  • 당뇨, 출혈성 질환 등 기저질환 있는 경우 사전 의사 상담 필수
  • 재생치료는 전문적인 기술이 요구되므로 경험 많은 의료진 선택 필요

프롤로 주사는 어디서나 받을 수 있지만, 관절 상태에 대한 정확한 진단과 적절한 위치에 주사하는 숙련도가 효과를 좌우합니다. 단순히 통증 부위에만 주사한다고 효과가 나타나는 것은 아닙니다.

프롤로 치료, 모든 관절염 환자에게 ‘정답’은 아닙니다

프롤로 치료는 관절염 초기 또는 중기 환자에게 수술을 대체할 수 있는 ‘의미 있는 비수술 옵션’입니다.


하지만 모든 환자에게 동일한 효과를 기대하긴 어렵고, 적절한 환자 선별과 꾸준한 치료가 필요합니다.

 

✔ 다음과 같은 분들에게 추천됩니다:

  • 관절염 초기로 진단받았지만 약물만으로는 부족한 경우
  • 수술은 부담스럽고, 일상생활 유지가 중요한 경우
  • 관절 주변 조직이 약화되어 기능 저하가 진행 중인 경우
  • 물리치료나 운동치료와 병행할 수 있는 비수술적 치료가 필요한 경우

관절염은 빨리 발견하고, 체계적으로 관리하는 것이 가장 중요한 치료입니다.


프롤로 치료는 그 과정에서 수술을 미루고 통증을 완화할 수 있는 유용한 선택지가 될 수 있으니, 확한 진단과 상담을 통해 내게 맞는 치료법인지 확인한 후 결정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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